난카이 트러프 자체는 오늘 당장 터져도 이상할 거 없는 예정된 지진임

몇십년 전부터 일본정부에서 입아프게 경고하고 있던 재해고.

근데 하필 7월에 온다고 웅성웅성 하고 있는 건

타츠키 료라는 작가의 [내가 본 미래]라는 만화에서 예언해서 그럼

사실 이 작가 만화에서 예언 한 열 몇 개 와바박 던져서

동일본대지진 하나 우연히 맞춘 거에 불과함

근데 동일본대지진으로 멘탈 박살나고 트라우마 생긴 일본인들한테

무시할 수 없는 징크스같이 남아있는거임

거기다가 미디어에서 사람들이 불안해하던 재밌어 하던 조회수가 나오니까

자극적으로 가공해서 계속 뿌리고 있고

그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본관광수지가 떨어질 정도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

근데 아다리가 맞아서 7월에 터진다?

그럼 이 작가 예언이 맞았다! 라고 반지성주의가 날뛸 게 뻔함

안 그래도 일본은 사이비종교(옴리진교같은)때문에 피를 좀 봤고

작가 본인도 자기를 신성시하는 전형적인 사이비교주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음

(본인이 예수보다 더 상위의 대천사 같은 존재라거나)

대지진 자체도 너무 무서운 재해지만

쓰나미마냥 몰려올 반지성주의도 만만치 않게 무서워...